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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엔 적, 이번엔 한 팀|손흥민·뮐러 올스타 조합에 시선 쏠린 이유

     

    지난해에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던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가 이번에는 같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두 선수가 2026 MLS 올스타 명단에 나란히 포함되면서 축구 팬들이 기다렸던 ‘유럽 레전드 조합’이 성사됐습니다.

    손흥민은 팬·선수·미디어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뮐러는 감독 추천으로 처음 MLS 올스타 무대를 밟았습니다. 메시가 월드컵 이후 휴식으로 빠진 상황이라 MLS 공격을 대표하는 두 선수에게 더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두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동시에 출전하는지는 최종 선발 명단과 교체 운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속도와 뮐러의 공간 활용이 한 장면에서 연결될 수 있다는 점만으로 이번 올스타전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승부차기 혈투의 두 주인공, 이번에는 동료가 됐다

    두 선수의 만남이 더 화제가 되는 이유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때문입니다. 손흥민의 LAFC와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2025 MLS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LAFC가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되살렸습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극적인 프리킥 골로 경기는 2-2 동점과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최종 승자는 뮐러가 속한 밴쿠버였습니다. 밴쿠버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손흥민과 뮐러는 경기 후 서로를 격려하며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 2025년에는 LAFC와 밴쿠버 소속으로 맞대결
    • 손흥민이 멀티골과 극적인 프리킥 득점 기록
    • 밴쿠버가 승부차기 4-3으로 승리
    • 2026년에는 MLS 올스타 한 팀으로 재회

    손흥민의 속도와 뮐러의 공간 해석이 만난다면

    손흥민과 뮐러는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지만 함께 뛸 때는 서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조합입니다. 손흥민은 수비 뒤 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뮐러는 상대 수비가 비운 위치를 찾아 움직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손흥민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수비진을 끌어낸 뒤 뮐러가 빈 공간으로 침투하거나 패스를 연결하는 장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뮐러가 수비수를 끌고 움직이면 손흥민에게 슈팅할 공간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손흥민은 첫 MLS 풀시즌에 리그 공동 최다인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뿐 아니라 기회 창출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뮐러 역시 밴쿠버의 2025 MLS컵 진출을 이끈 뒤 이번 시즌 첫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메시 빠진 올스타전, 두 레전드가 중심에 섰다

    당초 MLS 올스타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메시가 함께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메시가 월드컵 이후 회복 일정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손흥민과 뮐러의 존재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손흥민은 투표를 통해 직접 선택받았고, 뮐러는 지도자가 경기력을 인정해 추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다르지만 두 선수 모두 MLS를 대표하는 첫 올스타 무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선수는 스킬 챌린지 명단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뮐러는 슈팅 챌린지에서 79점을 기록하며 우승했고, 올스타 주간 시작부터 자신의 정확성과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정리하면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서로의 시즌을 걸고 싸웠던 라이벌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MLS의 자존심을 걸고 리가 MX 올스타를 상대하는 동료가 됐습니다.

    실제 경기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투입된다면 손흥민의 폭발적인 침투와 뮐러의 영리한 움직임이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 이 글은 2026년 7월 30일 MLS 공식 올스타 명단과 2025 MLS컵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선발과 동시 출전 여부는 경기 운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